치과위생사 취업지원 사업 첫발 내디뎠다
24~25일 제1차 유휴인력 재취업 교육, 참가자 호응 속 성료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가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의 업무 복귀를 위한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양 단체는 지난 10월 24일과 25일 치과위생사회관 치위생교육원에서 제1차 유휴인력 재취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의 임상 진입에 따른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개원가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양 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유휴인력 재취업 교육프로그램 및 취업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제1차 교육은 사전 신청을 통해 유휴 치과위생사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과 진료의 다양화, 청구방법의 변화 등에 발맞춘 치과건강보험 실무 교육이 이뤄졌다. 참가자는 서울과 경기 지역 거주자로, 연령대는 중장년층인 40대가 주를 이뤘다.
교육 첫날인 24일에는 우선 김민정 치위협 부회장이 ‘치과위생사의 직업윤리’를 주제로 치과위생사에게 요구되는 윤리의식과 치위협 현황 등 치과계 환경 변화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유희정 강사(오스템 임플란트 치과건강보험 패컬티)가 ‘치과건강보험 기초과정 및 치주 분야’를 주제로 치과건강보험의 개요, 본인부담금의 이해, 방사선 및 마취의 청구, 치주치료의 산정 기준 등을 제시했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이수정 강사(오스템 임플란트 치과건강보험 패컬티)가 ‘치과건강보험 보존 및 틀니 임플란트 분야’를 주제로 노인틀니, 임플란트 등 진료에 따른 건강보험 청구 방법을 소개했다.
각 강연이 끝나면 사례별 해결방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실시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앞으로 임상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강의 내내 필기를 하거나 발표 자료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고 또 연신 고개까지 끄덕이며 열심히 내용을 경청했다. 특히 강의가 끝난 이후에도 참가자들의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치위협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던 만큼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 속에 강의가 진행됐다. 앞으로 참가자들의 임상업무 복귀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치위협과 치협은 향후 참가자들이 작성한 구직신청서를 토대로 구인 치과의료기관에 연계,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제2차 유휴인력 재취업 교육은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치과임상 실무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치위협 홈페이지(www.kdha.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