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구강보건사업 지속적 호응
3일 특수전사령부 장병 대상 구강보건사업 실시
군인 건강 위한 구강보건사업 활성화 시켜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는 지난 11월 3일 오전 11시부터 특수전사령부 장병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했다. 특수전사령부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사업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사업에는 서울특별시치과위생사회 임지연 보건이사를 비롯해 장복진·강현주·신나리 치과위생사가 참여해 약 6시간 동안 특수전사령부 본부 및 제3공수여단 소속 장병 100여 명에게 구강보건교육과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을 제공했다.
이번에 처음 사업에 참가한 한 장병은 “칫솔 이용법에 대해 알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처음이라 신기하고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업을 진행한 치위협 관계자는 “지난 3월에 비해 특수전사령부 본부는 비교적 좋은 구강환경을 가지고 있었으며 주기적으로 받는 교육과 검진으로 구강관리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치위협은 군내 열악한 치과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치과위생사회, 군 의무근무대와 연계한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까지 1년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구강관리를 원하는 부대가 현저히 증가하면서 지난 3월부터 특수전사령부로 구강보건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차기 구강보건사업은 오는 12월중 이뤄질 예정이다.
치위협 안세연 기획홍보이사는 “많은 군인들이 잘못된 치과의료 정보를 알고 또한 실천하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더욱 열악한 환경에 처한 부대들도 교육 내지 예방진료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하다”며 “예방치과 분야 전문가인 치과위생사를 활용한 구강보건사업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군 장병 대상의 구강보건사업 활성화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