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복지부 신년 상견례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가 지난 1월 15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들과 신년 맞이 상견례를 가졌다.
문경숙 회장은 “치과위생사가 의료인으로서의 업무를 법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문제로 인해 간호조무사와의 업무 관련해서도 불필요한 논쟁이 야기되고,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높은 이직률 등 치과계 고용난 문제도 늘어나는 것”이라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치과위생사 업무 보장과 권익향상을 위한 의료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복지부 구강건강생활과 양윤선 과장은 “과정이 순탄치 않겠지만 다양한 외부 환경을 감안해 지혜를 모아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이날 문 회장은 구강보건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첫해를 맞아 대국민 홍보에 박차를 가해 달라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문 회장은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확실히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 특히 치과위생사는 구강병을 예방하는 전문가로, 이를 알리기 위해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하고 대국민 홍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회장은 “우리 협회는 올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2019년 세계치과위생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한민국을 알리는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싶다. 그만큼 복지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치위협은 학교구강보건실 활성화, 요양시설 촉탁 치과위생사 배치 등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상견례에는 치위협 문경숙 회장과 김민정 부회장, 김은재 법제이사, 안세연 기획홍보이사, 복지부 구강건강생활과 양윤선 과장, 김춘기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